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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 불꽃 사유(思惟) – 홍성란의 시조를 읽으며_한은실

 

불꽃 사유(思惟) – 홍성란의 시조를 읽으며
 

한은실 

 

춤도 무늬 울음도 손짓, 멋지게도 쓰시네요
나도 내가 아니고 모든 게 꿈이라도
생생한 그 찰나 찰나 내가 어이 잊으리

 



밤 새 
 

한은실 

 

그 산의 ‘밤새’는 노래도 안 하드라
푸른 별빛 조요로와 세상은 고요한데
낮에만 깔깔거리던 부끄럼새 ‘홀딱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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