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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좌충우돌, 한국국악협회 수습 위해 원로들이 나섰다

 

 

좌충우돌, 한국국악협회 수습 위해 원로들이 나섰다

 

좌충우돌 일인천하로 대책없던 한국국악협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국악협회의 원로 회원들은 작금의 국악협회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사태수습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팔을 걷고 나섰다.

 

가칭) 쟁송수습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국국악협회가 기쁜 마음으로 자축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법정 다툼과 미숙한 협회 운영으로 모든 국악인에게 짐이 되고 있는 지금의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밝히면서 국악인들의 집단지성으로 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하여 수습위원회의 중재에 대해 국악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촉구하였다.

 

가칭) 쟁송수습위원회는 향후 일정 등을 공지하면서 위원회의 중재가 편견과 치우침이 없이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도록 신중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도 아울러 밝혔다.

 

가칭) 쟁송수습위원회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는 법정에서 결판을 내는 부끄러운 검투사가 아니라 전통의 가치를 중히 여기는 자랑스런 국악인의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국악협회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없도록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 줄 것을 바라는 간곡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가칭) 쟁송수습위원회 일정 및 활동 계획

1. 12월초 쟁송수습위원회 구성 및 활동에 대한 성명 발표

2. 쟁송수습위원회 활동(사무실-국악로 송서율창 보존회)

3. 진상 규명

4. 양측 대면 해명 절차

5. 양측 해명 관련 검토

6. 12월 중순 5차 변론 전 최종 의견 도출

7. 수습 案 심의, 확정

8. 12월 중순 양측에 수습안 통보, 의견 수렴

9. 수습에 대한 성명 발표

10. 개혁 案 집행 조직 구성

11. 이후 업무는 추후 제시함

 

가칭) 쟁송수습위원회 위원 명단(무순)

정화영(위원장), 최경만, 원장현, 최우칠, 김덕수, 이영신, 유수정, 한상일, 이무성, 유창

총10명

 

 

성 명 서

 

한국국악협회 작금의 소송사태는 국악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스런 사건입니다. 소송의 당사자들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가치를 존중해야 합니다.

 

가칭) 한국국악협회 사태 쟁송수습위원회는 원고 이용상과 피고 한국국악협회 대리인 임웅수 이사장에게 아래의 내용으로 권면하는 바입니다.

 

하나, 이용상은 이번 소송을 취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임웅수는 이번 소송의 1심 판결을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하나, 이번 소송 사태는 누구의 잘못도, 누가 유리한 소송도 아닙니다. 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악인 모두의 명예와 권익을 위한 한국국악협회의 명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 가칭) 쟁송수습위원회의 중재안을 거부하는 당사자에게는 국악인의 이름으로 특단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여 상응하는 책임을 요구할 것입니다.

 

이상과 같이 원로 쟁송수습위원들의 단호하고 결의에 찬 입장을 밝혔다.

국악타임즈는 원로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당사자들의 겸허한 자세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의 상속자라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소탐대실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어른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속담에서 교훈을 얻는 역사의 큰 짐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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