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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백회의, 노사민정 화합의 장 열다”

9일~10일,‘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워크숍’개최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울산시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북구 강동소재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2층 프로방스홀에서 지역‘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사민정 대표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의 올 한 해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월 출범해 올해 2년차를 맞이한‘울산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해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의 대전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동자의 일자리 안정의 중요한 과제를 노사민정이 함께 소통과 논의를 통해 해결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대화기구이다.


그동안 지역의 고용위기, 산업위기에 대한 정부지원 건의를 하는 등 주요 현안마다 정부지원 촉구와 시정반영 요구 목소리를 높여 왔다.


올해는 노사민정 각 주체에서 제안한 현안과제를 화백회의에 상정하여 논의한 결과를 시정에 반영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첫 사례로 지난 4월 노사와 행정기관이 협약을 맺고 지역대기업에서 기금법인을 만들어 출연하고 고용노동부, 울산시와 구군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노동자에 복지혜택을 지원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사업에 선정된 신규법인을 대상으로 3년간 지원한다.


두 번째 사례는 일반세탁소나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산업현장 노동자 작업복 세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 노사민정의 공동참여로 세탁기, 건조기, 운영차량, 사무실을 마련하고 남구지역재활센터에 위탁해 12월 3일부터‘태화강 클리닝’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세 번째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이동노동자 지원센터’사업으로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온라인 매개노동자(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법률, 건강, 금융 상담서비스를 관련기관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공동연수(워크숍) 첫날인 9일 오후 3시부터 사전행사인 분과위원회 소통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이 당면 현안과제인 ‘4차 산업과 일자리창출’을 주제로 한 특강을 하고, 이어서 화백회의 워크숍 본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날인 10일에는 화백회의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운영계획에 대한 심화토론을 하고 강동 해변길 산책으로 공동연수(워크숍)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를 통해 노사민정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소통함으로써 노사간 화합을 도모하고 노동자 권익보호와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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