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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보건소,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가정방문 중재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개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내 최초의 지역사회 무작위 대조연구 수행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부산 동래구 보건소는 지난 11월 8일 동래구 보건소에서“한국형 생애 초기 가정 방문 중재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홍 부산 동래구 보건소장과 보건소 관계자, 연구 책임을 맡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강영호 교수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 방문 프로그램의 서비스 질 향상과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연구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내 최초의 지역사회 무작위 대조연구로써 현재 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임산부, 영유아 대상 가정방문 프로그램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의 지속 방문이 아동의 건강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다. 연구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4년이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 결과는 해당 사업의 전면 확대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진홍 보건소장은 “가장 면밀한 과학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보건소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방문 효과가 명명히 드러나길 기대한다.”며 “이로써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근거기반 보건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자로 선정된 임신부는 무작위배정시스템을 이용하여 절반의 확률로 중재군, 혹은 대조군으로 나뉘게 된다. 중재군으로 배정된 임신부는 산전부터 출산 후 아동이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 방문 서비스와 함께 연구 간호사의 설문 및 관찰 평가를 받게 되며, 대조군은 동일 기간 연구 평가에만 참여한다. 모든 연구 참여자는 조사마다 상품권을 사례비로 받게 되며 2년 종료 시점에 면밀한 아동발달 검사를 위한 베일리 검사에 참여하게 된다.


동래구 보건소는 2022년 11월까지 연구에 참여할 임산부를 모집한다. 연구에 참여하고 싶은 임신 37주 이내의 산모는 선별 평가를 통해 참여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연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문의 전용 전화(1661-8154) 혹은 QR 코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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