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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유기농산업 발전 촉진 연구사업 박차

유기농업 분야 3작목, 3년간 연구개발비 6억4천8백만원 투입

 

국악타임즈 최용철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올해 초 확보한 농촌진흥청 국비 6억4천8백만원을 통해 고구마, 참깨, 들깨 작목의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과 농산물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단지에 농가 참여율이 높아져 철저한 농산물 안전 관리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안전한 유기농산물 확대 생산을 위해 △유기재배 종합 매뉴얼 개발 △유기종자 채종 매뉴얼 개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등 3가지 연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기재배 종합 매뉴얼’은 유기농 고구마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선진 유기인증 농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고구마 유기재배 종합기술을 확립할 예정이다.


‘유기종자 채종 매뉴얼’은 참깨, 들깨를 대상으로 유기종자에 대한 수급이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과제 수행을 통해 유기종자 생산 및 보급체계 구축에 나선다.


끝으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과제’는 충북지역의 신선채소인 토마토와 고추를 대상으로 도내 24개 지점에서 토양, 농업용수, 퇴비 등을 채취 후 대장균 등 인체 유해 미생물을 모니터링하고 나아가 항생제 내성 정도에 대해 연구한다.


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장후봉 소장은 “고구마 유기재배법 및 참깨, 들깨 유기종자 매뉴얼 개발은 유기재배 농가들의 오랜 숙원으로 꼭 달성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유기농산물 소비시장 확산과 안전성 확보 연구도 충실히 수행해 유기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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