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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를 걱정하는 사람들 첫 모임

돈화문 국악당에서 첫 모임으로 한국국악협회 대책 모색
이구동성으로 국악인 모두가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국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로 확대

 

한국국악협회를 걱정하는 사람들 첫 모임

 

한국국악협회가 소송사태 이후 ‘한국국악협회를 걱정하는 사람들’ 첫 모임이 2022년 3월 24일 오후 2시 돈화문 국악당에서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국악협회의 장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 모임에서 사회를 맡은 채치성(전 국악방송사장)은 모두 인사말에서 한국국악협회는 창립 이후 법원 판단에 의해서 집행부가 해산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었다며 집행부가 공백인 현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여 오늘의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환골탈태하는 한국국악협회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하며 공감을 표했다.

 

오늘 첫 모임에서는 소송사건의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과 향후 나아갈 방향 대한 절차와 대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사태의 전말에는 국악인 모두가 깊은 성찰과 반성을 해야 한다는 자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공감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 모임의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국국악협회의 실질적인 대의를 구성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더 많은 국악인이 참여하고 공론의 장으로 확대 재편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모임의 대표로 박상진(동국대학교 교수)을 합의로 추대하였다.

 

오늘 합의 추대된 박상진 교수는 모임에 참석하지 못해서 추대의 소감은 듣지 못했으나 참석자들의 추대 의견은 이 모임이 향후 많은 국악인들의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편견이나 치우침이 없는 중립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이 추천과 추대의 일치된 의견이었다.

 

참석자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한국국악협회의 위상과 자존을 회복하기 위해서 이 모임이 주춧돌이 되어야 하고, 엄정한 중립을 지켜 국악인들의 국악인들을 위한 한국국악협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참석 소견을 밝혔다.

 

한국국악협회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차기 모임은 오늘 참석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단톡방을 만들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해서 다음 일정을 정하기로 하고 산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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