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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지역건설공사 하도급 목표 27% 초과 달성

연간 4,408여 명 고용창출·지방세 세수증대 53억 원 기대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울산시가 올해 지역건설공사 하도급 목표인 27%를 달성했다.


울산시는 관내 대형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방문 독려를 실시한 결과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비율이 27.1%를 기록해 목표치인 27%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하도급 참여비율 달성을 위해 10억 원 이상 공공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축연면적 1만 ㎡ 이상 공사장 136곳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하도급 참여현황을 매 분기마다 조사했다.


특히 지역 업체의 하도급 참여확대 독려와 건설공사의 품질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공사 본사에 시장 서한문 발송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지역건설 관련협회 관계자와 함께 합동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와 하도급 판매(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전체 하도급 발주금액 2조 720억 원 중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금액이 5,615억 원으로 올해 지역하도급율은 지난해 4분기 26.05% 보다 1.05% 향상된 27.1%를 기록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하도급 금액 6,636억 원 중 2,781억 원이 지역업체에 수주돼 41.91%를 기록했고 민간부문은 하도급 금액 1조 4,084억 원 중 2,834억 원이 지역업체에 수주돼 20.13%로 공공부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하도급율 90% 이상 우수현장 비율은 전체 136곳 중 43곳으로 공공부문은 39곳, 민간부문은 4곳으로 조사되었다.


울산시는 이번 지역하도급 성과로 52억 원 이상의 지방세 세수증대와 연간 4,40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내년에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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