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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특강] 미국 조지아 주립대에 울려퍼진 판소리 '화초장' - 홍성덕 전 이사장 두 달간의 특강 마치고 귀국, 외국어 학부생들 판소리에 깊이 매료되다 !!

미국 조지아 주립대 외국어학부생들 학점 이수후 홍성덕 전 이사장과 기념사진

 

미국 조지아 주립대에 울려퍼진 판소리 '화초장' - 홍성덕 전 이사장 두 달간의 특강 마치고 귀국, 외국어 학부생들 판소리에 깊이 매료되다 !!

 

한국 국악의 진수 판소리를 미국에 전한 원로 홍성덕 국악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홍성덕 선생이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외국어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어렵다는 판소리를 가르치고 돌아왔다. 그의 열정과 헌신은 많은 국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홍성덕 선생은 미주아태재단의 초청을 받아 두 달간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에서 판소리 특강을 마치고, 지난 6월 12일 귀국했다. 이번 특강은 조지아 주립대학교 외국어학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큰 인기속에 학점 이수를 마쳤다.

 

판소리 '화초장'을 한국어로 특강하는 홍성덕 이사장과 조지아 주립대 외국어 학부생들

 

홍성덕 선생은 "두 달 동안의 일정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며, "13명의 학생이 판소리를 배우겠다고 지원하여 두 달간 수업을 진행한 결과, 11명이 공식 학점을 이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홍성덕 선생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 미국 학생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치는 것이 젊은이들도 엄두를 내기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예술은 언어가 아니라 감성"이라며, "판소리 특유의 호소력 있는 소리에 미국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고, 나 역시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활짝 웃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 판소리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화초장'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화초장'은 복잡한 이야기와 정교한 음조로 한국인에게도 배우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홍성덕 선생의 지도 아래, 미국 학생들은 한국의 소리를 직접 체험하며 판소리의 매력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이들은 어려운 한국어 가사를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발음과 감정을 익혔고, 이를 통해 판소리의 독특한 리듬과 정서를 체득했다.

 

판소리 수강생들과 기념사진

 

'화초장'의 한 대목을 배우며 미국 학생들은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은 감정과 이야기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점차 그 감정과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들은 한국의 판소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힐 수 있었다.

 

미 조지아 주립대 Leslie Louise Marsh 학과장이 홍성덕 선생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지아 주립대학 외국어학부 학과장은 "홍성덕 이사장님을 모시고 미국 학생들에게 수업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자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이번 두 달간의 특강은 미국의 젊은 학생들에게 살아가는 동안 영원히 기억될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 되었다"고 극찬했다. 

 

그는 특히 판소리 '화초장'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한 것이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판소리 화초장을 가르치고 있는 홍성덕 이사장과 따라 부르는 학생들 

 

홍성덕 선생의 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작년에는 호주에서 교민과 원주민들을 상대로 한 달간 한국국악의 진수를 특강하고 돌아오며, 국악의 아름다운 참멋을 알리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밝혔다. "지구촌 어디라도 다니며 우리의 소리를 알리는 것이 꿈"이라며, "아직도 나는 청춘이라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나이가 79세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쉼 없이 활동하는 홍성덕 선생은 참 국악인의 귀감이라 할 수 있다.

 

홍성덕 선생의 국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4대가 국악가족으로, 국악계에서 그 존재감이 실로 엄청나다. 전주대사습 보존회 이사장을 연임하며 전통을 지켜왔고, 이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으로 연임하면서 한국 국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홍성덕 선생은 "쉼 없이 달려온 국악 인생, 아직도 갈 길은 멀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의 이번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교 판소리 특강 소식은 많은 한국 국악인들 사이에서 경천동지할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들은 홍성덕 이사장의 열정과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하고 있다. 

 

미 조지아 주립대 판소리 수강 학생들이 홍성덕 선생님에게 보낸 쌩~큐 메시지

 

홍성덕 선생의 이번 성과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선례가 되고 있으며 국악인들의 국제적인 활동은 한국 전통 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많은 국악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국악을 알리고 있으며, 그들의 헌신과 노력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다.

 

홍성덕 선생의 이번 판소리 특강은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그의 79세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국악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우리의 소리를 알리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조지아 주립대 학부생들과 기념사진

 

홍성덕 선생의 이러한 노익장의 다양한 실천들은 한류의 원형자산인 국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욱 빛내고 있다. 

 

홍성덕 선생의 열정과 헌신은 그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하다.

홍성덕 전 이사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쉼 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한국 속담처럼, 홍성덕 전 이사장의 열정은 미국 학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홍성덕 선생의 특강은 "Music is the universal language of mankind"라는, 음악은 국경, 언어, 문화의 장벽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이해되고 느껴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는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의 명언을 실감케 하는 사건이었다.

 

"Age is merely a number."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서양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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