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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국악협회 수습위원회 최종 중재안 양 당사자에게 통보

솔로몬의 지혜
당사자들 변명의 여지없어
수습위원회의 고뇌에 찬 결단

 

 

한국국악협회 수습위원회 최종 중재안 양 당사자에게 통보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는 2021년 12월 30일 오전 11시30분 소송 당사자인 이용상과 한국국악협회 임웅수에게 수습위원회가 제안하는 최종 중재안을 보내고 1월 5일까지 중재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회신해 달라고 통보하였다.

수습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중재안은 상당한 고심 끝에 내린 결론으로 원로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수습위 중재안

 

1) 양 당사자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에 절대 승복하고 3심 법원인 대법원에 상고를 하지 않겠다.

 

2) 양 당사자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내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다. 항소를 제기한 한국국악협회도 1심의 번복과 승소를 확신하고 2심 법원에 항소를 하였고, 원고 이용상도 1심 판결에 승소를 한 상태이므로 양 당사자는 수습위원회의 제안이 현재 상태로는 최선의 중재안임을 확인하고 제안한다.

 

3) 양 당사자는 항소심의 판결에 대해서 유불리를 전제로 더 이상 한국국악협회를 볼모로 한 패권 다툼을 중단해야 한다.

 

양 당사자는 수습위원회의 충정을 받아들여 한국국악협회의 미래를 위한 원로들의 제안에 흔쾌하게 동참해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만에 하나라도 이 제안에 불복하는 사람은 한국국악협회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장애가 될 뿐이다.

 

사랑하는 한국국악협회 회원 여러분! 사안의 긴급성과 내부 논의과정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 것을 양해바라며 수습위원회의 제안에 공감하셔서 지난한 다툼의 과정을 끝내고 다시 우리 모두가 하나되는 자랑스러운 국악인의 긍지로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021년 12월 30일

한국국악협회쟁송수습위원회 위원장 정 화 영 드림

 

 

수습위원회는 중재안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사안의 긴급성과 내부 논의과정의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것에 양해를 구하고 수습위원회의 제안에 미흡한 것이 있더라도 공감해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었던 이전투구를 끝내고 다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랑스러운 국악인의 긍지로 파국을 극복하는 지혜를 모아 달라는 간곡한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수습위원회의 제안으로 한국국악협회는 파국을 면 할수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

수습위원회의 최종 제안은 양당사자가 2022년 1월 13일 있을 한국국악협회 제27대 이사장 당선무효 소송의 항소심 판결의 내용에 무조건 승복하라는 내용인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판결에 대한 획기적인 제안으로  현명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는 파국을 막는 신의 한수로 보이는 이유이다.

양 당사자는 수습위원회의 고뇌에 찬 결단에 동의하고 새로운 한국국악협회의 새로운 백년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

 

국악타임즈는 원로들의 제안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통해 난국을 타개하려는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노고를 격려하고, 삶의 지혜와 깨달음, 이라는 교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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