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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24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기획행사, 김묘선 명인과 제자들이 '2024 김묘선의 인연'으로 전통 춤의 향연 펼친다

 

 

2024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기획행사, 김묘선 명인과 제자들이 '2024 김묘선의 인연'으로 전통 춤의 향연 펼친다

 

오는 6월 22일,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김묘선 명인과 제자들이 선보이는 전통 춤 공연이 열린다. '2024 김묘선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묘선 명인의 60여 년에 걸친 춤 인생을 기념하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에 전파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매방류 승무의 원형을 만나다

 

김묘선 명인은 승무 전승교육사로서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무대로 승무를 추어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이매방류 승무의 원형을 보존하고 승무 본연의 멋을 지켜낸 무대를 선보인다. 승무는 각 지역마다 다르게 전승되었으나, 김묘선 명인의 공연에서는 승무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매방류 승무는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로,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과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동의 춤사위를 통해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 세계를 그려낸다. 이매방류 살풀이춤 역시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을 주며, 정적미와 비장미가 어우러진 춤사위를 보여준다.

 

세계의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

 

이번 공연에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한국 전국의 전수교육생 40여 명이 출연한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텍사스, 펜실베니아, 뉴저지, 일본의 요코하마, 나고야, 오사카, 오카야마, 토쿠시마, 그리고 한국의 인천, 대전, 목포, 대구, 부산, 용인 등 16곳에 위치한 국가무형유산 승무 김묘선 전수소에서 수련한 이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김묘선 명인의 가르침을 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승무 전승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묘선 명인은 '승무교주' 혹은 '세계 승무전도사'로 불리며, 스승 우봉 이매방 국무의 유지를 지키고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전통 춤의 향연

 

공연에서는 김묘선 명인의 승무와 살풀이춤을 비롯해, 제자들로 이루어진 김묘선발림무용단의 소고춤, 검무, 화랭이춤, 장구춤 등이 펼쳐진다. 또한,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가 비나리를 선보이며 공연의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6월 22일 오후 5시,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리며, 전화(☎010-2800-9587, 010-4194-4492)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50,000원, S석 30,000원이다.

 

김묘선 명인과 제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담긴 이번 공연은 전통 춤의 깊이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관객들은 이 기회를 통해 한국 전통 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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